웹 페이지의 모바일 대응 방식에 대한 선호 순위를 읽고

홍민희 님의 웹 페이지의 모바일 대응 방식에 대한 선호 순위를 보고 생각나서…

위의 선호에 대부분 공감하는데 m. 같은 서브 도메인을 붙인 방식은 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. 크게 두 가지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우리나라 포털 메인 화면 같이 콘텐츠의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걸 반응형 디자인으로 모바일 뷰포트에 맞게 보여주기엔 무리가 있는 경우, 또 하나는 트위터 같이 Single Page Application으로 설계된 경우이다.

우리나라 포털 메인 화면 같이 콘텐츠의 양이 너무 많은건 콘텐츠를 일부 숨겨두고 더보게 구성할수도 있겠지만 양이 많아 불편해지는 건 피할 수 없다. 특히 안드로이드용 크롬 처럼 페이지 맨 위로 가기가 안되는 브라우저라면 불편은 가중된다.

Single Page Application으로 설계된 경우는 물론 Trello 같이 Single Page Application이면서도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도 있지만 이걸 구현해내는 건 상당한 고통이 수반되는 작업이라 트위터처럼 두 벌로 만드는 게 최적화나 효율성 면에서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.

좀 뒤틀린 발상이지만 우리나라 포털들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의 디바이스에서도 쓸데없는 콘텐츠 안보게 해주는 m. 으로 시작하는 사이트가 더 낫더라는……;;;

Written on February 25, 2013